국가직 9급 D-7! 합격생들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2023년 국가직 9급 시험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기를 합격생들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합격생의 D-7 시간표를 살펴보며 본인의 마무리 계획을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1. 합격생 D-7 시간표

<2022년 9급 세무직 합격생 D-7 시간표>

■ 공통과목은 하프 모의고사로 감 유지하기

합격생은 남은 일주일 동안 공통과목의 경우 하프모의고사로 감을 유지하고, 암기가 필요한 내용은 필기노트(암기노트)를 따로 암기했습니다.

■ 전문과목은 약점 위주로 집중 회독하기!

전문과목의 경우 전체 문제를 회독하기보다는 그동안 기출회독을 하면서 틀렸던 문제들을 위주로 다시 회독했습니다.

■ 두꺼운 기본서보다는 암기노트로 마지막 회독하기!

막판 암기를 할 때 합격생은 두꺼운 기본서나 기출문제집이 아닌 빠르게 볼 수 있는 필기노트나 직접 정리한 암기노트를 활용했습니다. (단, 회계학은 계산 문제를 보아야 하므로 기출문제집 활용)

※암기노트는 공부하다가 잘 안 외워져 따로 암기할 내용이나 문제를 풀면서 틀린 지문을 틈틈이 A4 용지에 정리한 것. 이미 만들어져 있다면 활용하되, 지금 시점에서 새로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2022년 9급 세무직 합격생 D-1 시간표>

■ 평소처럼 공부하고, 평소처럼 휴식하기

시험 전날이라고 공부량을 확 늘리는 것은 오히려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합격생은 시험 전날에도 시험 전 한 달 간 해오던 것과 같은 기상-휴식-취침 시간을 지키는 시간표를 짰습니다. 다만 시험 전날인 만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취침하였습니다. 

■ 전년도 기출문제로 전과목 모의고사

시험 전날 합격생은 전년도 시험지를 인쇄해서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고, OMR 답안지에 마킹하는 것까지 연습해보았습니다. 물론 이전에 기출회독을 하며 수십번을 보았던 문제였지만, 실제 시험장에서의 문제풀이 연습을 위해 가장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로 연습한 것입니다.

해당 합격생은 실제 시험장에서

한국사(8분) – 관세법/지방세법(10분) – 국어(25분) - 영어 (30분) – 회계(20분)의 순서로 문제를 풀었는데요,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암기과목을 먼저 처리하고,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어학과목을 푼 뒤, 마지막에 복잡한 계산 문제가 많은 회계학을 여유 있게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보는 과목 특성에 맞춰 문제풀이 순서를 정해놓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암기노트 막판 암기로 단기 기억 최대한 살리기!

암기노트가 평소 잘 안 외워지던 부분을 정리한 것인 만큼, 기억에 최대한 남기기 위해 시험 전날에도 암기노트를 활용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2. 시험 직전, 시험 도중 멘탈관리 방법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크고 작은 불안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지엽적인 내용이 많이 출제되는 공무원 시험 특성상 100%의 대비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불안감은 쉽게 떨쳐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마무리를 하며 모의고사를 봤는데 틀린 문제가 있다면 멘탈은 더더욱 무너지게 됩니다.

이럴 때 수험생이 가져야 하는 마인드는 "지금 틀렸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만약 같은 문제를 미리 모의고사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시험장에서 꼼짝없이 틀렸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틀린 문제는 시험장에서는 절대 틀리지 않도록 제대로 복습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험장에 가서는 "내가 모르는 것은 남들도 다 모르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분이나 되는 시간 동안 문제를 풀면서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갑자기 확 긴장이 되면서 눈앞에 문제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생기면 차라리 펜을 놓고, 눈을 감고 심호흡을 크게 5번 정도 한 후 다시 문제풀이를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3. 시험장에 꼭 가져가야 할 준비물, 미리미리 챙기자!

■ 응시표 및 신분증

시험 당일 본인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하여야 합니다. 응시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응시원서확인 탭에서 출력 가능한데요, 당일에 인쇄하려고 했다 갑자기 프린터기가 고장 나거나 할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면지에 인쇄할 경우 부정행위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삼가셔야 합니다.

신분증의 경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그리고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 등록증이 인정됩니다.

공무원증, 재외도민증, 학생증,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장애인 등록증 등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모바일 신분증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신분증의 경우 재발급을 받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니 꼭 미리미리 확인하고 시험 전에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 시계

보통 시험장에 시계가 마련되어 있지만, 시간이 잘 안 맞을 수도 있고 본인의 자리에서 잘 안 보이는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 시계는 꼭 따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날로그 시계나 스톱워치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나, 스톱워치와 관련해서는 감독관에 따라 사용을 못 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 두 가지 모두 챙겨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반면 스마트워치나 계산기능이 있는 디지털시계 등은 절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필기구

시험을 보려면 필기구는 필수겠죠? 수능과 달리 컴퓨터용 사인펜을 포함한 다른 필기구를 시험장에서 준비해주지 않으니 꼭 준비해가야 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또는 볼펜의 경우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꼭 여유분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시험 중간 마킹을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정테이프를 꼭 챙겨가야 합니다.

■ 휴지 (중요!)

필기시험장인 중고등학교는 화장실에 휴지가 비치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휴지를 꼭 챙겨가야 합니다. 

100점을 맞도록 공부를 했는데 실제 합격컷이 80점인 경우와, 70점 맞도록 공부를 했는데 실제 합격컷이 80점인 경우, 어떤 경우가 더욱 후회될까요? 당연히 후자일 것입니다.

스스로와 타협하지 말고 남은 일주일은 최선을 다해 꼭 합격을 거머쥐시길 바랍니다.

메가공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