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2023년 경기도 9급 출원인원이 발표되었습니다.

당초 대규모 선발인원 감소로 인해 경쟁이 아주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 9급 출원인원과 경쟁률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5개년 출원인원 및 경쟁률

경기도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24,029명이며 전체 경쟁률은 10.6:1을 나타냈습니다.

매년 4,000명 이상의 많은 인원을 선발해왔지만, 올해는 선발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소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출원인원 역시 10,000명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선발인원 감소 폭이 워낙 크다 보니 경쟁률은 다소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 일반행정 출원인원 및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일반행정 일반전형 전체 출원인원은 12,354명으로 작년 18,193명 대비 5,839명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발인원이 감소한 지역에서는 대체로 출원인원이 감소하고, 선발인원이 늘어난 지역은 출원인원도 늘어났습니다. 작년부터 고교과목 폐지 및 전문과목이 필수화되고 대규모 채용이 끝나면서 신규 수험생 유입이 쉽지 않았던 탓에 출원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인원이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한 만큼 출원인원이 감소한 지역도 많았는데요, 선발인원이 작년 76명에서 2명으로 대폭 감소한 광주시는 출원인원이 가장 큰 비율로 감소하였습니다. 화성시 역시 선발인원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출원인원도 70%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이천시의회는 올해 출원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인데요, 작년에 경쟁률이 4:1로 매우 낮았고, 심지어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인원이 몰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이천시도 동시에 출원인원이 증가하였는데요, 인접 지역인 성남시와 광주시에서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일부 인원이 이천시로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시의회도 올해 선발인원이 333%나 증가하였는데요, 성남시 선발인원이 약 4분의 1로 축소됨에 따라 일부 인원이 의회로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천시는 올해 선발인원이 3배로 증가하여 출원인원도 두 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경쟁률로 살펴보면 경쟁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도 마찬가지로 이천시의회(26.5:1)입니다. 소수 인원을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지원자가 몰린 만큼 합격선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경쟁률이 크게 증가한 지역은 광주시(46:1), 경기도(74.5:1)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하여 출원인원도 감소하였지만, 선발인원이 워낙 크게 줄어 경쟁률이 4배 이상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 일반행정 경쟁률 상·하위 10개 지역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74.5:1), 가장 낮은 지역은 가평군의회(1:1)입니다.

이 중에서도 고양시의회(41.2:1)는 올해 신규로 모집을 시작하였는데요, 올해 고양시에서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아 많은 인원이 고양시의회로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신규로 모집하는 가평군의회는 올해 경쟁률이 1:1로, 지원자 모두 과락과 미흡만 면하면 합격하게 됩니다. 가평군의회에 지원했다면 올해가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지방세 출원인원 및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2023년 경기도 지방세 9급 선발인원은 1,621명으로 작년 2,210명 대비 589명 감소하였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신규모집을 하지 않거나 선발인원을 대폭 줄여 남아 있는 지역들에 출원인원이 몰리다 보니, 오히려 절반 정도의 지역에서 출원인원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출원인원이 큰 비율로 증가한 지역은 연천군으로, 작년에 10명이 지원하였지만,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고, 올해 선발인원도 늘어나면서 출원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과천시 역시 작년 합격선이 60점으로 매우 낮아 출원인원이 몰려 경쟁률도 함께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선발인원이 크게 감소한 고양시, 포천시 등은 출원인원도 크게 감소했는데요, 고양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83:1로 매우 높고, 단 1명의 인원만을 선발하기 때문에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사회복지 출원인원 및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2023년 경기도 사회복지 9급 일반전형 출원인원은 2,789명으로 작년 3,932명 대비 1,143명 감소했습니다. 세무직과 마찬가지로 많은 지역에서 신규모집을 하지 않거나 선발인원이 크게 감소하여 일부지역에 출원인원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출원인원이 가장 큰 비율로 증가한 지역은 포천시로, 작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였고, 광명시와 파주시 역시 2.5배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이들 지역은 작년에 합격선이 낮았으면서 선발인원 감소도 크지 않아 출원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선발인원이 10분의 1 이하로 감소한 부천시와 안산시는 출원인원이 크게 줄었는데요, 여전히 경쟁률은 30:1 이상으로 매우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합격선이 비교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명시는 올해 선발인원이 줄었지만, 경쟁률은 4배 가까이 증가하였는데요, 작년 합격선이 44점으로 매우 낮아 인접 지역에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올해는 작년처럼 낮은 합격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평군은 작년 합격선이 80점으로 사회복지직치고는 매우 높았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출원인원도 감소하고 경쟁률도 크게 감소하여 3:1이라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합격선도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원서접수까지 끝난 이상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경쟁률이 줄었든 늘었든, 본인의 감정보다는 눈앞의 교재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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