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지방직 시험을 30일 앞둔 지금,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지난한 수험생활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더욱 후회 없을 완벽한 마무리를 원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마무리 학습 전략을 준비해왔습니다.
1. 합격생들의 막판 학습전략!
시험을 30일 앞둔 지금은 새로운 문제를 더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 위주의 복습 및 학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시험 전날 하루 만에 전과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된 단권화 교재나 요약(합격)노트의 분량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 개 더 맞히기 전략’이 아닌 ‘한 개 덜 틀리기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한 개 더 맞히기 위한 공부’와 ‘한 개 덜 틀리기 위한 공부’의 차이점은, 공부의 범위 설정에 있습니다. ‘한 개 더 맞히기 위한 공부’는 범위를 더욱더 넓혀야 합니다. 각 과목의 전 범위를 완벽하게 준비하면 한 문제를 더 맞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부는 너무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입니다.
‘한 개 덜 틀리기 위한 공부’는 기출문제의 활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전에 틀렸던 내용의 문제는 절대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최근 기출문제의 경향을 파악해 출제가 예상된 소재에 대해서도 절대 틀리지 않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문제 출제에서 고려되는 것은 문제와 정답의 관계만이 아니라, 적당히 헷갈릴 수 있는 오답들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기출 회독을 할 때 이 부분을 꼭 신경 써야 합니다.
그리고 주 1회 정도는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과목별로 살펴보자면, 국어, 영어와 같은 언어 과목들은 감을 잃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미 완벽하다고 생각될지라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법, 사자성어, 영어 단어 등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식사 시간이나 이동 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마무리 강의를 수강하거나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정학, 행정법 등의 법과 관련된 과목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최신 판례, 최근 개정사항 등을 특강이나 자료 등을 이용해 숙지하여야 합니다.
다만,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고 무리하게 수면시간을 줄이고 공부량을 늘렸다가는 오히려 컨디션이 무너지고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매일매일이 시험 날인 것처럼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며 시험에 최적화된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2. 실전 문제 풀이, 어떻게 연습할까?
이제는 단순히 문제를 풀고, 맞추고, 풀이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게 아니라 시험감을 익혀야 할 때입니다. 실전 문제 풀이를 할 때는 실제 기출문제를 활용해도 좋지만, 이미 모든 기출을 섭렵하여 정답들이 다 머리에 남아버렸다면, 동형모의고사나 메가공무원 전국모의고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시험감을 익히는 실전 문제 풀이를 할 때 어떤 것들이 중요할까요?
1) 실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시작하기
사람은 잠에서 깨어난 지 2시간이 지날 때부터 뇌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지방직 9급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00분입니다. 따라서 최소한 주 1회 정도는 8시 전에 기상하여 뇌를 깨우는 시간을 가진 후 딱 10시부터 실제 시험처럼 문제 풀이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2) 과목 풀이 순서 정하기
과목 풀이 순서를 정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약점인 과목부터 푸는 것입니다. 이때 약점인 과목을 처음 볼 때는 너무 자세하게 풀지 않고 고민되는 문제는 빠르게 넘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을 모두 푼 후에 돌아와서 남겨 둔 문제들을 좀 더 자세히 푸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강점인 과목부터 푸는 것입니다. 강점인 과목은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마지막에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약점인 과목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 같은 경우는 약점인 과목들을 어느 정도 풀어놓기 때문에 이후 문제를 풀며 부담이 적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멘탈이 약한 수험생이라면 초장부터 모르는 문제들을 많이 마주하여 페이스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 같은 경우 아는 문제를 확실하게 맞힐 가능성이 커지고 자신감이 생기지만, 앞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하면 뒤에 어려운 문제들을 풀 때 조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 풀이 순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수험생분들은 이 두 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모두 활용해본 후,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충분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3) 마킹까지 연습하기
실전 문제 풀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킹과 검토까지 모두 실제 시험처럼 하는 것입니다. 계산 문제가 없고, 텍스트가 적은 과목이라면 한 과목당 10~15분 이내에 문제를 풀고, 남은 시간 동안 마킹과 검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킹을 할 때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 과목씩 풀고, 바로 마킹을 할 수도 있고, 모든 과목을 다 푼 후에 한꺼번에 마킹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한 과목씩 끊어 풀이와 마킹을 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이 역시 개인차가 있으므로 꼭 직접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첨부파일에 국가직 9급 omr 양식을 올려 두었으니, 출력하여 연습에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3-1) 찍는 것까지 연습하기
모든 문제를 다 풀 수 있다면 Best이겠지만, 꼭 한두 문제씩 과도하게 지엽적인 개념을 출제하는 최근의 출제경향으로 미루어볼 때 분명 풀지 못하는 문제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두 문제가 합격을 가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찍을지 저렇게 찍을지 고민하는 동안 다른 문제를 하나 더 볼 시간을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르는 문제는 어떻게 찍을지 스스로의 약속을 만들어 놓고, 충분히 실행해보아야 실전에서 당황을 덜 할 수 있습니다.
미리 모르는 문제를 찍을 번호를 마음속으로 정하고 시험장에 가셔도 좋고, 모르는 문제를 제외하고 마킹을 끝낸 후 적어 보이는 번호로 줄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리 모든 선지가 답이 될 확률이 동일하다고 해도, 한 번호로 줄 세우는 것이 고민하는 시간도 적고 승률도 좋습니다._필자의 경험)
단, 찍어서 나온 점수가 내 점수라고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D-30, 마지막 멘탈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수험생분들이 본인이 뒤처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드는 시기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이 들 때 합격생들은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더욱 촘촘하게 스케줄 짜기’입니다. 보통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월 단위, 주 단위,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우지만, 특히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매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분 단위까지 계획을 세워서 하루를 더 바쁘게 보내면 불안한 생각을 떨쳐버리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긍정적 마인드컨트롤’입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문제 풀이에서 막힐 때마다 ‘내가 모르면 다른 수험생들도 모르는 문제다!’, ‘지금 틀렸기 때문에 시험장에서는 맞출 수 있게 된 것이니 오히려 땡큐다!’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방법은 ‘수험생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않기’입니다. 기출을 풀거나 모의고사를 풀 때 생각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을 위로 받기 위해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커뮤니티에는 일부러 다른 수험생들에게 불안감을 주기 위해 자신의 점수를 속여 말하거나 심지어는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 불안한 마음이 들면 합격전략LAB> 패스메이트를 찾아주세요. 여러분과 같은 길을 걸어온 진짜 합격생 멘토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떳떳한 오늘을 만드는 것입니다.
남은 30일동안 최대한의 노력을 하시어 모두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메가공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