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입니다.

2022년 6월 18일에 시행되는 충청남도 2022년도 지방공무원 9급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되고 전문과목이 필수화 됨에 따라 고교과목(사회, 과학, 수학)을 선택해 공부하던 수험생과 처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진입 허들이 생겼으며 하향 지원 등의 전략적 지원이 불가능해졌습니다.

2022년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9급 출원 인원과 경쟁률은 예년과 비교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원인원 및 경쟁률 (행정직군: 5,794명, 기술직군: 2,579명)

충청남도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8,373명이며 전체 평균 경쟁률은 6.85:1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선발인원은 예년보다 10명 감소하였지만, 출원인원이 1,000명 이상 감소함에 따라 경쟁률이 감소하였습니다.

출원인원이 감소한 이유는 올해부터 선택과목 제도가 없어지면서 고교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포기하거나 전문과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새로운 수험생의 진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 일반행정,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쟁률 감소

-천안시 경쟁률 13.06:1, 청양군 경쟁률 5.28:1

충청남도의 일반행정 직류의 평균 필기경쟁률은 8.6:1입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계룡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10:1 미만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서산시입니다. 서산시의 경우 선발인원이 작년 4명에서 올해 40명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하락하여 7.55:1을 기록하였습니다. 

충청남도 내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천안시(13.06:1)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청양군(5.28:1)입니다. 

천안시의 선발인원은 작년 91명에서 올해 62명으로 크게 줄어 13.06: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경쟁률 하위 5개 지역은 모두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증가한 지역입니다. 특히 작년 충청남도 내 경쟁률 3위였던 예산군은 올해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경쟁률이 감소(6:1)하여 도내 하위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3.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분리 모집, 제도 개편 후 첫해의 경쟁률은?

올해 일반행정직은 충청남도의회, 천안시의회, 아산시의회, 서산시의회, 계룡시의회, 당진시의회, 부여군의회, 서천군의회, 태안군의회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분리해서 선발합니다. 

충청북도는 모든 지역에서 지방의회가 지자체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충청남도 의회(6:1)입니다. 하지만 역시 지자체보다는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부여군의회와 서천군의회의 필기경쟁률은 1:1로 사실상 과락만 면하면 필기합격이 가능합니다. 

4. 세무직, 대부분 지역에서 경쟁률 감소

-아산시 경쟁률 20:1, 금산군 경쟁률 3.5:1​ 

올해 세무직의 경우 청양군(8.75: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경쟁률이 감소하였습니다.

청양군의 경우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3명 늘었지만, 출원인원이 크게 증가함에따라 경쟁률이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천안시(17.43:1)는 지난해 87:1이라는 무시무시한 경쟁률을 기록하였는데,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그에 비하면 경쟁률이 많이 낮아졌으나 여전히 도내 2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선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서산시(5.33:1), 계룡시(12.5:1), 금산군(3.5:1)에서 신규선발이 이루어집니다. 그 중 금산군은 충청남도 내에서 가장 낮은 필기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5. 사회복지직, 대부분 지역에서 경쟁률 감소

-천안시 경쟁률 19.25:1, 금산군 경쟁률 4:1

사회복지직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쟁률이 감소하였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천안시(19.25:1)입니다. 천안시는 작년에 필기경쟁률 6.51:1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올해에는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27명이나 줄면서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신규선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서산시와 서천군에서 올해 신규선발이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선발이 있었던 2020년의 경우, 서산시의 필기경쟁률은 5.5:1, 합격선은 311.5점이었습니다. 서천시는 올해와 비슷한 7.2: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필기합격선은 314.86점이었습니다. 

2022년 9급 지방직은 채용인원 증가와 시험제도 개편에 따른 지원자 감소 등의 이유로 합격과 가장 가까운 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 치러진 국가직을 바탕으로 오는 6월 18일 치러지는 지방직 필기시험까지 약점은 보완하고 전략 과목은 더욱 견고히 하는 과정에 최선을 다한다면 합격에 더욱더 가까워지실 수 있습니다.

출원인원 및 경쟁률은 합격선을 예상하시는데 참고하시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열심히 공부하시어 약 50여 일 남은 2022년 6월 18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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