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메가공무원 스파르타)

안녕하세요. 

NEXT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6월 22일 실시된 2024년 교육청 9급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7월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하여, 7월 3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전체적인 선발 규모의 축소로 인해 여러 지표에서 지난해와 다른 변화가 나타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선발인원 감소와 출원인원 유지가 맞물리며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고, 그 결과 합격선 격차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이번 글에서는 지역별 교육행정직 경쟁률과 응시율, 합격선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수험 전략에 주는 시사점을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교육행정직(일반전형) 선발 현황 및 증감 

 위 표는 교육행정직 일반전형의 2025년 선발 현황 및 2024년 대비 증감, 2025년 필기합격선을 정리한 것입니다.

올해 교육행정직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1,743명에서 1,090명으로 37.5% 감소했습니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지역은 4곳(148명 증가)에 불과했고, 감소한 지역은 13곳(801명 감소)에 달했습니다. 

반면 출원인원은 전년 대비 1.74% 줄어드는 데 그쳤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쟁률은 10.7:1에서 16.8:1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서울 최고 경쟁률 55.7:1, 전남 최저 경쟁률 6.4:1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입니다. 

선발인원이 무려 78.4%(156명) 감소하며 43명으로 줄었고, 출원인원은 2,394명으로 12.0% 감소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경쟁률 증가폭을 그리며 55.7:1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전북이 37.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북은 지난해 큰 폭의 선발인원 감소로 가장 높은 경쟁률(34.7:1)을 기록했었는데요, 올해 역시 선발인원이 8명(27.6%) 감소하며 경쟁률이 더욱더 상승했습니다.

출원인원이 가장 많은 경기는, 선발인원이 293명 감소한 반면 출원인원은 47명 감소에 그치며, 지난해 7.1:1이던 경쟁률이 19.1:1까지 상승했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지난해 12.1:1에서 올해 6.4:1까지 하락했습니다. 선발인원이 무려 116.7%나 늘어나며,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43명을 선발했습니다.

​2. 교육행정직(일반전형) 2개년 지역별 응시율

위 그래프는 2024년, 2025년 지역별 응시율 비교입니다.

교육청 시험은 지방직과 달리 교육청 간 중복접수가 가능합니다.(지방직과 교육청 중복 접수도 가능) 여기에 더해 서울의 경우 인천과 경기 지역 거주자(과거 3년 이상 거주자)까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출원인원 대비 응시율은 매년 낮은 편입니다.

서울 최저 응시율 67%

올해 역시 응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이었습니다. 서울은 선발인원의 대폭 감소로 인해 높은 경쟁률을 형성했고, 경쟁률에 대한 지원자들의 부담이 67.0%의 낮은 응시율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시험 전 55.7:1의 높은 경쟁률에 비해, 실제 응시자 간의 실질경쟁률은 37.3:1까지 떨어졌습니다. 

충남(2권역) 최고 응시율 83%

다음으로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2권역)입니다.

충남(2권역)은 매년 타 지역 대비 경쟁률은 낮지만, 응시율은 80% 내외를 꾸준히 보였던 지역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더 높은 8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서울 지역과 중복으로 접수한 수험생들이, 서울의 높은 경쟁률에 의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 지역인 충남(2권역)의 응시를 선택한 특징이 두드러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3. 교육행정직(일반전형) 2개년 지역별 합격선 

합격선 최고점 지역 : 서울, 전북 (475점)

앞서 올해 서울과 전북이 경쟁률 1, 2위를 기록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합격선 최고점(475점) 역시 서울과 전북이 차지하였습니다. 

합격선 2위(460점)와의 차이는 15점, 합격선 평균(450점)과는 무려 25점 차의 합격선으로 타 지역 대비 월등히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습니다. 

합격선 2위군(460점) : 부산, 대전, 울산, 강원, 제주 

합격선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부산, 대전, 울산, 강원, 제주로 460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울산, 강원, 제주는 모두 경쟁률 20:1 이상인 지역으로서 높은 합격선이 충분히 예상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부산과 대전은 경쟁률이 18.4:1, 17.0:1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습니다. 

부산, 대전 모두 올해 선발인원이 감소함에도 출원인원이 증가한 지역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두 지역 모두 지난해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한 지역인데요, 올해 역시 선발인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여 진입한 수험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들 중 상위권의 비중이 높게 형성되었고, 올해 시험에 높은 합격선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합격선 최저점 지역 : 전남(410점)

합격선 최저점 지역은 전남으로 410점입니다.

전남은 경쟁률 6.4: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기 때문에 낮은 합격선 또한 예견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합격선 최저점과 합격선 평균(450점)과의 차이는 40점으로, 

지난해 합격선 최저점(충남_2권역 400점)과 합격선 평균(430.5점)과의 차이보다 9.5점 더 벌어졌습니다. 

올해 합격선이 두 번째로 낮은(415점) 충남(2권역) 역시 경쟁률 6.7:1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입니다. 이로서 한 자리수 경쟁률을 보인 전남, 충남(2권역) 모두 합격선 410점대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종합하면, 올해 시험은 전체적인 선발인원 변화뿐만 아니라 서울의 선발 규모 변화, 지역별 과거 선발 추세에 따른 수험생들의 예측, 그리고 중복 접수 전략 등 복합적인 요인이 지역별 합격선과 경쟁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향후 지원 시에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교육청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후 일정 

면접시험은 7월 18일 제주를 시작으로 진행 중이며, 8월 3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모든 지역의 면접시험이 마무리됩니다.

이후 최종합격자는 7월 25일 제주부터 9월 9일 서울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됩니다.

2025년 교육청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모든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은 면접시험도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내년 시험에 대비하시는 분들은 

이번 분석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전략을 미리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NEXT공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