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3월 23일에 치러지는 2024년 국가직 9급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총 4,749명 선발에 103,597명이 지원해 21.8: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는데요,

오늘은 직렬별 출원인원과 경쟁률, 예상 합격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 합격선 예측은 필기시험 난도가 2023년도 시험과 같다는 가정하에 이루어집니다.

1. 국가직 9급 5개년 출원인원

2024년 국가직 9급 전체 출원인원은 103,597명, 경쟁률은 21.8:1입니다. 출원인원, 경쟁률 모두 지난 31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2023년 보다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근 5개년간 국가직 9급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는데요, 2020~2021년까지는 출원인원이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경쟁률 감소는 대규모 선발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22년부터는 전공과목이 도입되면서 출원인원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2022년 정부가 ‘작은 정부’를 내세워 5년간 공무원 정원 동결을 발표하며 2023년부터 공무원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 공시생 수가 줄어든 영향과 젊은 세대 사이에 공무원 임금과 연금, 워라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하락하면서 지속적으로 출원인원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20~29세까지의 지원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요 2022년 100,053명, 2023년 69,083명, 2024년 55,594명으로 13,489명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공무원에 대한 젊은 세대의 여론이 출원인원과 경쟁률 하락에 크게 작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행정직군 직렬별 2개년 출원인원 및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일반행정 전국 구분모집 경쟁률: 77.6:1

일반행정 전국 선발인원은 작년 대비 16.3%가량 낮아졌으나, 출원인원은 그보다 감소폭이 낮은11.6% 감소로 77.6: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선발인원에 비해 출원인원 감소폭이 낮게 나타났는데요, 이는 올해 서울인천경기 지역이 선발을 하지 않고, 대구경북처럼 선발이 크게 줄어든 지역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행정(전국)은 매년 합격선 상위권을 보이는 직렬로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합격선을 보이거나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입국관리 역대급 낮은 경쟁률 보여 11.9:1

출입국관리직은 코로나 이후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매년 역대급 경쟁률을 보이던 직렬인데요, 코로나19 종식으로 정상화 되어가면서 올해 선발인원 165명으로 23년 12명 보다 14배 증가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출원인원은 1,960명으로 23년 1,356명보다 약 1.4배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역대급으로 낮은 11.9:1을 보였습니다. 대부분 직렬에서 선발인원이 감소하였지만 출입국관리직은 많은 인원을 선발하면서 타 직렬을 준비하던 수험생 일부가 출입국관리직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출입국관리직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라면 타 직렬에서 유입된 지원자들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국가직 필기시험까지 2달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타 직렬에서 이동한 수험생들이 전문과목 추가 학습에 소요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평소에 하던대로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학습 패턴을 유지하여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랍니다.

타 직렬에서 출입국관리직으로 이동한 수험생들이라면 공통과목보다 전문과목 학습에 시간을 더 많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단원을 완벽하게 학습하기보다는 압축강의 및 기출문제 위주로 빠르게 회독하여 합격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이전, 2020년 213명 선발하던 해에도 경쟁률은 47.2:1로 높았는데요 그 이후로 2021년 403.7:1, 22년 93:1, 23년 94:1로 매년 상위권 경쟁률을 보이던 직렬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낮은 인원을 선발하면서 출원인원도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올해 갑자기 선발인원은 많아졌지만 출원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경쟁률은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낮아진 경쟁률로 인해 합격선 또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 세무 선발인원 증가하였으나 출원인원 감소로 경쟁률 낮아져 7.8:1

세무직은 1,023명 선발로 21년 이후 다시 1,000명대 인원을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선발인원은 23년 보다 27.4% 증가한 반면 출원인원은 4.2%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23년 10.3:1보다 낮은 7.8:1을 보였습니다. 세무직은 관세, 통계 직렬과 같이 전문과목의 높은 난도로 인해 선발인원의 증가가 출원인원으로 연결되지 않는 직렬입니다. 

선발인원은 23년보다보다 27.4% 증가한 반면 출원인원은 4.2%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23년 10.3:1보다 낮은 7.8:1을 보였습니다 경쟁률이 다시 한자리 수로 내려오면서, 합격선 또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가 세무직에 보다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교육행정 경쟁률 가장 높아 211.4:1

교육행정직은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직렬입니다. 23년 62명 선발에서 24년 50명으로 약 20% 가까이 줄어들었고 출원인원은 13.2% 줄어들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 211.4:1을 보였습니다. 23년에도 경쟁률 상위2위로 합격선은 가장 높은 96점을 나타냈는데요, 올해 또다시 역대급 경쟁률을 보이면서 합격선도 작년에 이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교정(남) 8.4:1로 작년보다 높아지고 교정(여) 선발인원 큰 증가로 경쟁률 12.1:1까지 낮아져 

교정(남)은 23년 907명 선발에서 24년 699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출원인원은 23년 4,854명에서 24년 5,852명까지 늘어나면서 경쟁률은 8.4:1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23년 합격선 58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이면서 교정(남)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률은 높아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경쟁률 하위3위로 낮은 합격선이기 때문에 합격의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교정(여)는 23년 32명 선발에서 24년 112명 선발로 3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출원인원은 1,145명에서 1,357명으로 약 18%만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35.8:1에서 12.1:1까지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22년과 비슷한 선발인원과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합격선은 23년 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기술직군 직렬별 2개년 출원인원 및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일반토목 출원인원 및 경쟁률 감소

일반토목은 기술직군 중 가장 많은 출원인원을 보이는 직류입니다. 

2023년도에 대비하여 선발인원은 75명에서 70명으로 소폭 감소, 출원인원은 2,788명에서 2,341명으로 보다 큰 폭인 16% 감소하여 2024년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33.4:1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필기합격선 또한 전년 74점에 비해 소폭 감소하여 70점대 초반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산개발 출원인원 및 경쟁률 전년과 유사

기술직군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산개발은 2023년도 대비 선발인원과 출원인원의 변화가 적어 경쟁률 또한 2023년 19.9:1과 유사한 19.2:1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필기합격선 또한 전년도와 비슷한 78점 정도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산개발은 2024년도부터 자격증 요건이 폐지되기 때문에 2025년도 시험에서는 출원인원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전산개발에 도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올해가 좋은 합격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기계 출원인원 및 경쟁률 대폭 감소

2024년도 국가직 9급 기술직군은 정보보호를 제외한 모든 직류의 출원인원이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일반기계는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여 2023년 대비하여 출원인원은 1,459명에서 1,034명으로 29.1% 감소한 반면, 선발인원은 46명에서 59명으로 전년 대비 28.3% 증가하였기 때문에 경쟁률은 14.2 감소한 17.5:1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필기합격선 또한 전년 84점에서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지역구분 2개년 출원인원 및 경쟁률 (일반전형)

일반행정 지역구분 모집은 선발인원 23년 209명에서 24년 186명으로 23명 감소하였고, 출원인원은 23년 9,846명에서 24년 8,375명으로 1,471명 감소하였습니다. 

일반행정(우정)은 23년 672명 선발에서 24년 497명으로 175명 감소를, 출원인원은 23년 10,614명에서 24년 9,326명으로 1,288명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일반행정과 일반행정(우정)모두 선발/출원인원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 일반행정(부산), 지역구분 모집 중 가장 높은 경쟁률 117.3:1

일반행정(부산)은 23년 증가했던 선발인원이 다시 22년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22년과 비슷한 경쟁률 117.3: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경쟁률도 크게 증가하고 선발인원은 소수인원인 4명만을 선발하기 때문에 합격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반행정(대전·세종·충남·충북), 출원인원 1,675명으로 가장 많이 지원

일반행정(대전·​세종·​충남·​충북)은 선발인원은 23년과 비슷한 반면 출원인원은 약 8% 감소하여 1,826명에서 1,675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경쟁률은 39.7:1에서 39:1로 비슷한 수준으로 합격선 또한 23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반행정(우정) 부산·울산 우정사업본부 중 가장 높은 경쟁률 39.1:1

일반행정(우정) 부산·울산은 선발인원은 23년 보다 절반가까이 줄어들면서 23년 경쟁률 22.7:1에서 23년 39.1:1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출원인원도 22년보다 약 25%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선발인원 감소폭이 더 크면서 경쟁률은 높아지게 되었으며 합격선 또한 23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반행정(우정) 인천·경기 출원인원 2,380명으로 우정사업본부 중 가장 많이 지원.

일반행정(우정) 인천·경기 선발인원은 131명에서 150명으로 증가하였고, 출원인원은 2,076명에서 2,380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행정(우정) 서울의 선발인원이 감소하면서 서울을 지원하려던 수험생 일부가 인천·경기를 지원했을 것으로 보이며 경쟁률은 15.9:1로 23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5. 경쟁률 상위 TOP5(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23년 2위였던 교육행정으로 211.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2년 229.5:1, 23년 196.4:1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직렬입니다. 올해 다시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합격선은 작년에 이어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 뒤로는 일반행정(부산) 117.3:1, 일반행정(대구경북) 99.6:1로 일반행정 지역모집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6. 경쟁률 하위 TOP5(일반전형)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통계 6.4:1로, 선발인원은 2배 증가한 반면, 출원인원은 소폭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1자리 수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역대급 낮은 경쟁률로 합격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통계직 수험생은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뒤로는 천명 이상을 선발하는 세무직이 7.8:1을 보였으며, 교정(남)은 23년보다 높은 8.4: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 직렬 중에서는 3번째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남은 60여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시험의 결과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시험 직전까지 기출회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메가공무원 문제은행 서비스를 이용해 기출문제를 효율적으로 회독하고, 본인의 약점을 극복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가공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