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입니다.

6월 10일에 치러지는 2023년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경상북도 선발인원이 발표되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소폭 감소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은 이번 경상북도 9급 공무원 선발인원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상북도 9급 선발인원의 변화

줄곧 선발인원이 감소하는 추세였던(2022년 제외) 경상북도 9급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약 18% 적은 1,331명입니다. 많은 지역에서 40% 가까운 인원이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 감소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행정직군은 작년 대비 약 200명 적은 767명을 선발하며, 기술직군은 100명 정도 적은 564명을 선발합니다.

2. 9급 일반행정 일반전형 선발인원 (495명, ▼102명)

2023년 경상북도 일반행정직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495명으로 작년보다 102명 줄었습니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포항시로 작년 대비 50명이나 줄었습니다.  포항시는 20년 20명 선발 이후 매년 인원이 증가한 곳으로, 경쟁률도 많이 낮아져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가장 많이 감소한 24명을 선발함으로 20년 28.65:1을 보였을 때만큼 경쟁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경상북도, 청도군, 포항시의회, 상주시의회, 고령군의회, 성주군의회, 예천군의회는 신규 선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신 구미시 선발인원은 66명으로 작년 대비 대폭 늘었습니다. 구미시 21년 86명 선발 -> 22년 21명 선발로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높아지고 합격선은 경북 지역 내에서 1위를 보였습니다. 올해 전체적으로 선발인원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구미시는 반대로 작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인원을 선발함으로써 구미시를 응시하려는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른 지역들에서 선발인원이 훨씬 더 많이 줄었기 때문에 구미시에 출원인원이 어느 정도 몰릴 것이므로 합격선이 크게 낮아질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많은 의회 단위에서 신규 선발이 이루어집니다. 경주시의회, 김천시의회, 안동시의회, 구미시의회, 영주시의회, 영천시의회, 군위군의회, 영덕군의회, 울진군의회에서 1~4명의 인원을 신규선발합니다.  의회선발은 소수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시에 비해 지원자가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발인원이 적은 경우 고득점자가 조금만 몰려도 합격선이 확 높아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경상북도 일반행정직은 다른 시도, 직렬과 달리 별도의 지역 제한이 있습니다.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청송군의회, 영덕군의회, 울진군의회는 별도의 거주지 제한 요건이 적용되어 2023년 1월 1일 이전까지 해당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산하여 3년 이상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험생의 신규 유입이 쉽지 않은 해당 군들은 선발인원이 늘어났다면 경쟁률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년에 합격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울릉군으로, 합격선은 57점이었습니다. 울릉군은 섬 지역으로 수험생의 선호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거주지 제한도 있어서 출원인원이 타지역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올해는 작년 대비 4배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9급 지방세 일반전형 선발인원 (29명, ▼​27명)

2023년 경상북도 지방세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29명으로 작년보다 27명 줄었습니다.

올해 지방세는 대부분 지역에서 아주 소수 인원만을 선발하며,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문경시, 경산시, 의성군, 고령군, 칠곡군은 신규 선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작년에 12명 선발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지역이었는데, 올해 선발이 제외되면서, 포항시 인접 시군에는 출원인원이 몰릴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예년에는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영천시와 청도군에서는 올해 신규 선발이 이루어집니다. 영천시는 1명 신규 선발하며 최근 3개년 동안 미선발이었던 청도군은 올해 3명을 신규 선발합니다.

4. 9급 사회복지 일반전형 선발인원 (71명, ▼40명)

2023년 경상북도 사회복지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71명으로 작년보다 40명 줄었습니다.

선발인원이 가장 크게 준 지역은 포항시(▼10), 구미시(▼​9), 청도군(▼​8) 순이었으며, 영천시, 문경시, 성주군, 봉화군은 신규 선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포항시는 20년 30명 선발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이후 지속적으로 인원이 줄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의 20% 인원만을 선발함으로 경쟁률과 합격선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미시는 작년 18명 선발로 21년 선발의 3배 인원을 선발하여 경쟁률과 합격선이 크게 낮아졌었으나, 올해는 작년의 절반 수준의 인원을 선발하면서 다시 경쟁률과 합격선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작년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상주시와 울릉군은 각각 2명, 5명을 선발합니다.

5. 2023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시험일정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시험일정입니다.

원서접수는 3월 13일(월)~3월 17일(금)까지 5일간 진행되며, 취소는 3월 20일(월)까지 가능합니다.

5월 25일(목) 시험장소 공고가 발표되며 6월 10일(토) 시험을 치르고 나면 약 한 달 뒤인 7월 6일(목) 필기합격자를 발표합니다.

면접은 7월 25일(화)~8월 25일(금)까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 7일(목)에 발표됩니다.

또한 거주지 제한 요건은 다른 지역과 동일합니다.

①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하여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동 기간 중 주민등록의 말소 및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어야 함.

② 2023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총 3년 이상인 사람

- 행정구역의 통폐합 등으로 주민등록상 시도의 변경이 있는 경우 현재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하며 과거 거주 사실의 합산은 연속하지 않더라도 총 거주한 기간을 월 단위로 계산하여  36개월 이상이면 충족함

①번과 ②번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여야 하며 거주지 요건의 확인은 개인별 주민등록표를 기준으로 합니다.

단, 일반행정직은 일부 군 지역(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청송군의회, 영덕군의회, 울진군의회) 응시자에 대해서는 별도 거주지 제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 1일 이전까지, 해당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산하여 3년 이상인 사람

경상북도 지방직 9급 선발인원은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선발인원이 얼마나 감소하였든 얼마나 증가하였든,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합격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 유념하며 마지막까지 공부에 더욱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전년도 합격선과 경쟁률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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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0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메가공무원이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