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 합격전략연구소입니다.

지난 6월 18일에 치러진 2022년 지방직 9급 교육청 필기합격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는 전문과목의 필수화뿐만 아니라 조정점수가 사라지고 총점이 원점수 평균으로 변경된 첫 해였습니다. 

교육행정직에서는 응시율과 합격선 관련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2022년 교육행정직 선발인원의 변화

교육행정직 선발인원은 2,105명으로 전년도 2,286명에 비해 181명 감소하였습니다.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의 중복접수는 가능하지만 올해부터 전문과목의 필수화 변화로 인해 중복접수한 인원이 줄어들게 되어 출원인원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그에 따라 경쟁률 또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지역은 경기도 556명 , 서울특별시 207명, 전라북도 169명 순이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작년까지는 경기남부/경기북부 구분하여 모집하던 제도를 폐지하고 올해부터 경기도로 통합 선발하였으며 충청남도는 통합 선발에서 1권역/2권역 구분모집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구분모집으로 인해 충청남도 2권역의 경쟁률은 4.18:1로 크게 낮아지면서 합격선에서도 1권역/2권역 간 차이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선발인원/출원인원이 모두 감소하면서 응시율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응시율을 살펴보면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응시율이 상승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올해도 예년처럼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의 중복접수는 가능했으나, 전문과목의 필수화로 인해 실질적으로 중복접수를 하는 비율은 크게 줄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까지는 고교과목 선택이 가능하여 지방직과 교육청 양쪽을 접수하고 경쟁률에 따라 어느 시험을 보러 갈지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응시율이 낮았는데요, 

올해부터는 전문과목 필수화로 인해 중복접수 비율이 줄면서 출원인원과 경쟁률이 자연스럽게 낮아지고 그에 따라 실제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이 접수를 하였기 때문에 응시율은 작년 대비 평균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교육행정직 합격선의 변화

교육행정직 평균 합격선은 430점이었으며 최고점과 최저점 차이는 무려 100점까지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합격선 TOP 지역 : 부산/울산(450점), 서울/대구/세종/제주(445점) 

부산/울산(450점), 서울/대구/세종/제주(445점) 순이었으며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합격선이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부산광역시는 선발인원/출원인원 모두 감소했지만 선발인원 감소폭이 출원인원 감소폭보다 크면서 경쟁률은 오히려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경쟁률(21.09:1) 4위를 보이면서 작년 합격선 10위였던 부산광역시는 올해 합격선 1위로 나타났습니다. 

2)울산광역시는 27명 선발로 적은 인원을 선발하면서 경쟁률 25.3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부산과 동일한 450점으로 합격선 1위로 나타났으며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경쟁률과 합격선 상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합격선 bottom 지역 : 충청남도 2권역(350점), 강원도(415점), 전라남도(420점)

1)합격선이 가장 낮게 나타난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구분모집을 실시한 충청남도 2권역 350점으로 나타났습니다. 

2권역은 선발인원 109명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했지만 1권역보다 출원인원이 적은 456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 4.18: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만큼 합격선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350점을 기록했으며 교육행정직 중 유일하게 300점대 합격선을 보였습니다. 

반면 충청남도 1권역은 73명 모집에 경쟁률 9.99:1을 보이면서 합격선은 중위권인 430점을 나타냈습니다. 

2)충청남도 2권역 다음으로 낮은 합격선을 보인 지역은 강원도였습니다.

강원도는 선발인원은 증가하였지만 출원인원이 작년 대비 38.3%가 낮아지면서 경쟁률 또한 하락하여 8.64:1로 경쟁률 하위 2위를 보였습니다. 

경쟁률이 낮아짐에 따라 합격선 또한 하위 2위인 415점을 나타냈습니다. 

3. 교육행정직 필기시험 발표 후 일정

교육행정직의 면접은 강원도가 7월 22일 가장 먼저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지역별로 일정에 맞춰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8월 31일 서울 지역의 면접을 끝으로 지역별 면접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합격자발표일도 지역별로 상이합니다.

면접이 가장 빨랐던 강원도가 8월 2일 발표하며 세종, 충북도 같은 날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어서 전남이 8월 4일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면접이 가장 늦었던 서울은 9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시험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시험 준비 과정을 되돌아보고 2023년 시험 합격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합격 전략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메가공무원은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