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가공무원입니다.

2022년 6월 18일에 시행되는 광주광역시 2022년도 지방공무원 9급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올해 시험부터는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되고 전문과목이 필수화 됨에 따라 고교과목(사회, 과학, 수학)을 선택해 공부하던 수험생과 처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진입 허들이 생겼으며 하향 지원 등의 전략적 지원이 불가능해졌습니다.

2022년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9급 출원인원과 경쟁률은 예년과 비교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원인원 및 경쟁률 (행정직군: 5,094명, 기술직군: 1,551명)

이번 지방직 광주광역시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총 6,645명이며 전체 평균 경쟁률은 16.33:1을 나타냈습니다.

올해는 407명을 선발하는데요, 이는 작년 673명 선발 대비 무려 266명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줄어든 선발인원의 영향으로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인 6,645명이 지원했지만 경쟁률은 지난 2019년 이후 제일 높은 16.33:1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출원인원이 감소한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고교과목이 폐지되면서 해당 과목으로 시험을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포기하거나 전문과목에 대한 부담으로 새로운 수험생의 진입이 줄어들면서 출원인원이 줄어든 것이고 두번째로는 광주광역시의 올해 채용규모가 작년의 약 60%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지난 5년 중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광주시의 수험생이 전라남도로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9급 일반전형 접수 결과

- 대부분의 직렬 경쟁률 증가, 사서, 일반환경, 건축은 경쟁률 감소

2022년 광주시 9급 일반전형 출원인원은 381명으로 작년 619명 대비 238명 감소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19개 직렬 중 5개를 제외한 14개의 직렬에서 경쟁률이 증가했습니다. 

그 중 일반기계, 보건, 방재안전은 작년 대비 경쟁률이 3~4배 정도 높아졌기 때문에 해당 직렬은 작년보다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의 선발인원이 감소한 직렬은 일반행정(71명 감소)과 사회복지(61명 감소)인데요, 작년 광주시 지역 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던 두 직렬 모두 줄어든 선발인원의 영향으로 출원인원도 많이 줄었습니다. 

출원인원이 줄었지만 경쟁률은 작년보다 상승해 일반행정, 사회복지 모두 작년보다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9급 일반행정직 출원인원 (3,544명, ▼657)

일반행정 선발인원은 작년 291명에서 71명 감소한 220명이며 출원인원은 작년 4,201명 대비 657명이 감소해 3,544명입니다. 

큰 폭으로 줄어든 선발인원의 영향 때문에 출원인원이 감소했음에도 경쟁률은 작년보다 높아져 16.11:1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전문과목의 필수화로 인해 타 직렬로의 변경이 불가한 점이 있었으며 2021년보다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일반행정직 합격선은 작년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9급 사회복지직 출원인원 (616명, ▼223)

사회복지직 선발인원과 출원인원은 모두 작년보다 감소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선발인원이 작년의 약 36% 수준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출원인원이 줄어 들었으나 경쟁률은 최근 3개년 중 가장 높은 17.6:1을 기록했습니다.

경쟁률이 작년보다 많이 높아진 만큼 올해 사회복지직의 합격선은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 9급 세무직 출원인원 (369명, ▲43)

세무직 출원인원은 작년보다 43명 증가해 369명이 지원했는데요, 이는 최근 3개년 중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선발인원은 3년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1명씩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올해 광주광역시 세무직의 경쟁률은 출원인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세무직 경쟁률은 최근 3개년 중 가장 높고, 광주광역시에서 선발하는 전체 직렬 중 4번째로 높은 30.75:1을 기록했습니다.

경쟁률이 작년보다 높아진 만큼 합격선도 작년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경쟁률 상/하위 3개 직류

전체 직군을 통틀어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류는 보건의 69.33:1입니다. 보건은 작년에도 세무직에 이어 경쟁률 2위 였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선발인원이 17명이나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작년 18.43:1보다 훨씬 높은 69.33:1을 기록했습니다.

보건직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류는 식품위생(48:1), 일반기계(42.67:1)입니다. 

식품위생은 작년에도 경쟁률 3위였습니다. 워낙 적은 인원을 뽑는 소수직렬이기 때문에 매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4명 적은 인원인 1명을 선발하면서 출원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경쟁률은 더 높아져 상위 2위가 되었습니다. 

일반기계 역시 작년보다 선발인원이 19명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4배 정도 높아졌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건축(5.31:1)의 경우 선발인원이 7명이 늘었음에도 출원인원은 오히려 11명 감소해 경쟁률이 작년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2022년 9급 지방직은 채용인원 증가와 시험제도 개편에 따른 지원자 감소 등의 이유로 합격과 가장 가까운 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 치러진 국가직을 바탕으로 오는 6월 18일 치러지는 지방직 필기시험까지 약점은 보완하고 전략 과목은 더욱 견고히 하는 과정에 최선을 다한다면 합격에 더욱 더 가까워 지실 수 있습니다.

출원인원 및 경쟁률은 합격선을 예상 하시는데 참고 하시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열심히 공부하시어 약 50여일 남은 2022년 6월 18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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